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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산다.
현실의 공기를 마시고 소리를 듣는것도 잠시 나는 다시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가상의 세계로 잠수한다. embed src="http://home.megapass.net/~garieler/Clazziquai.wma"volume=12 autostart=1>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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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제뷔트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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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년 너나 해
by 리얼 at 04/02 님도같이 동성애 하세요... by 님도같이 at 08/08 슬프네요,,,,,,,.. by 어쩌다가... at 07/07 hello by Naomi at 04/06 nice by Robert at 04/06 |
2004년 05월 23일
1993년 어느날 검은 옷을 곱게 차려입은 두 남자가 벽에 몸을 붙힌 채 빠르게
이동하고 있었다. 거대한 문 앞에 당도한 그들.... '정말 네가 말한대로 되는거냐?' '물론이지 잘 보라고....' 검은 가방에서 연장들을 꺼낸 그들은 순식간에 자신들의 앞을 가로막은 거대한 문을 쓰러뜨린채 유유히 사라져갔다. 다음날 아침.... 등교를 하던 학생들은 갑자기 교문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어리둥절 할 뿐이었고 그들의 틈에 낀 두 명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주고받은채 학교로 사라져 들어갔다. 조례시간... 교탁에 선 선생님은 무겁게 입을 연다. '어제 어느 미친놈이 학교 교문을 쓰러뜨렸다.' 이어지는 아이들의 환호성 소리...... 아마도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었던 일을 누군가가 대신 해줬다는 기쁨에 소리를 질렀으리라... 학교라는 거대한 존재에 대항하기 위해 학교 교문을 쓰러뜨렸던 철없던 그들은 십년이 지나 다시 그 학교를 찾았다. '여긴 하나도 안변했네...' '그래... 그때 이 교문 쓰러뜨렸더니 수위아저씨가 나중에 아주 용접을 해버렸잖아' '교무실 유리창이 몽창 깨졌을때도 대단했지...' '난 그 때 진짜 걸리는 줄 알았다고....' 용접된 교문을 매만지며 잠시나마 10년전으로 돌아가 떠들던 그들은 이내 다시 험난한 이십대 후반으로 돌아가 살기위해 몸부림 칠 내일을 떠올리며 어둠속으로 한걸음씩 사라져갔다.... ![]() |